봄이 오기전
손이 부지런해야 이쁜 꽃들로
봄을 시작할 수 있기에
2월부터
나무 새순따라 분갈이하고
온실에 옮긴 화분 꺼내어 재정비
손바닥만한 마당정리
그렇게 열심히 했지만
야생초 분갈이는 아직 많이 남았다
올해 목표는
다이어트~~
내몸 다이어트가 아니라
화분갯수 안 늘리고 줄이기
화분사이즈 작게 만들기
그 러 나
실천이 넘 힘들다
끝이 없는 이 꽃 욕심을 어찌 잠재워야 할지ㅠㅠ
부풀어 있던 진달래가 피었다 지고 있는데
자연은
동자바위옆에
진달래가 곱게 피었다
그리고 마당엔 산수유와 흰진달래
청매와 백매도 봄이 깊어감을
매화향으로 알린다
작은화분에 벚꽃이 피었으니
곧 빈가지의 벚나무에도
화사하게 피어나겠지
수선화는 이제 꽃 물고 올라오는데
떼떼아떼는 이름처럼 떼로
일찍 피어 환하게 밝혀준다
오스트리아산 수선화는
4송이 작년 7송이더만
얼마나 늘까 기대만 부풀었다
막 올라오는 새싹들 사이에
패모도 피었고
크리스마스로즈도 피었다
히야신스는 생각보다 많이 피어
기특하고
꽃 피기 기다리지않고
모종 몇종류 사다 심었다
알리섬
라난큐러스
오스테오스펄멈
백일홍
장미와 앵초
봄이라 시작된 물주기
수고스럽지만
올해도 부탁해요 ^^
새순 올리기 시작하는
화분들 적당한 자리에 배치하고
사랑주다 보면 이쁘게 피어 주겠지
봄 !!
꽃행진 시작이다
제발 천천히 가자
좀 즐기게~~^^
닭의 해
2쌍 만들어 입구에 두었다
20ㅣ7년 꽃농사 잘 부탁해~~♡♡♡
출처 : 야생초와 함께
글쓴이 : 착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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