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찻집 茶康山房

봄빛이 짙어지는 뜰 다강산방

착희 2017. 4. 25. 22:56

갖은 빛깔의 초록들이 모여

저마다 내 색이 이쁘다고 뽐내고 있다.

그래 그래 다 ~~~이쁘다


작은 찻집 다강산방 그 뜰에도

봄빛은 무르익고 있다.



집옆 산벚꽃 한그루

바람이 분다

하얀 꽃비가 흩날린다

모두 아~~~~~한다

그 꽃비는 거의 떨어지고 또 그만큼의 날들이 가고 있다.




그 다음 다음...앞다투어 피어 나는 꽃들

그 무리중에 큰꽃으아리가 으뜸이다

앞으로 큰꽃으아리라예 얼마나 많이 이야기 해야 할지..



불두화 위에 꽃사과가 한껏 이쁘게 피어준다




황매화도 한가득 피었다



윤판나물이 세월따라 자리이동을 한다



차가프록스가 피니 집안이 훤하다.








원종튤립










꽃에 대한 갈망

그리운 그 꽃을 보기 위해

나의 손은 틈만 나면 움직여야 한다.

작은 뜰..이만큼도 나에겐 넘치는데

자꾸만 넉넉한 땅이 부럽다

화분속에 가두어진 아이들 맘껏 활개치게 하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