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보다는 조금 큰 텃밭이다
마당에서 서성이다 보면
쥔 발자국 소리 듣고 큰다는데
텃밭까지 갈 시간이 없다
사실 텃밭이 더 실속있는데 말이다 ㅋ
상추와 로메인상추는 맛있게 잘 먹는다
열무는 물을 안 줘 질겨 실패
쑥갓은 벌레 때문에 실패
케일이라고 심고 잎 먹었는데
세월가니 브로클리 같은 느낌
이것도 케일이라고 심었는데
묘하게 변한다
뭐지?
대파 풀 뽑았더니 다 넘어졌다
가지 빈약하지만 따문따문 달린다
10포기 심었는데 3포기 남았다
물만 잘 주면 잘 열릴텐데
고추는 제법 달려 먹기 바쁘고
깻잎은 매일 잎을 따 내지 않으면
벌레가 생긴다
올 농사중 중점적으로 짓는 방울토마토
곁가지 자르고 잎 따고
매일 지나며 손 봐야 몇개라도 따 먹는다
어제 저녁엔
텃밭 한바퀴 돌고 수확한 채소들
그날이 그날같은 반찬들
또 다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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