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여정

여행은 짧고 여운은 길다

착희 2006. 4. 16. 01:07

우이도에서 3시간 30분만에 도착한 목포

배가 고팠다.

망운 동원횟집 기절낙지 vs 함평 대흥식당 육회 비빔밥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갑장이라 궁금한 함평으로 향했다.

마침 함평장이라 이곳 저곳 기웃거리는 재미도 덤으로 얻고

식당에 들어가니 점심시간이라 무척 바빴다.

갑장 얼굴 겨우 보고

지난번 들렸을때 이 얘기 저 얘기가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 바쁘다면 잘 지낼거라 생각하며 기분 좋은 마음으로 나왔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고 달려

백수해안도로에 갔는데 동해바다가 왜 그리운지...

 



법성포에는 보이는게 굴비들이다.

이 많은 굴비 누가 다 먹나....나도 두 두름 샀다.

 



미끼 아깝다고 변산반도 채석강으로 갔다.

그러나 역시 고기들에게 외면 당하고....

나한테 낚시 포기 안 해 일정 변경 시켰다며 잔소리 듣고....

곰소에서 쭈꾸미랑 저녁 먹는데 소주만 마신다고 또 잔소리 듣고...

 

 

 

 

 

김제 금산사에서 전주 가는길의 벚꽃

 

옆지기 군대생활 했다는 전주...의 남문

 

 

전주 한옥마을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송광사, 위봉사 가는길의 벚꽃 터널

 

오랜만에 지나가는 나제통문

 

무흘구곡의 어느 정자

 

일정이 끝나는 날 저녁 시험이 있었다.

여행 내내 짬이 나면 기출문제 들고 공부해야 했던

 

 

기다리는 시간이 행복한지도 모르겠다.

벌써 다녀오고 며칠이 지났으니..

또 언제일지 모르는 여행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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