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여정

가을나들이..

착희 2005. 11. 8. 20:07

우리 오솔길엔 큰 은행나무 두그루가 있답니다.

노란융단을 깔아놓은듯

떨어진 은행잎들이 어머나!!! 정말 아름답죠?





그리고 오르는 길엔 다른 노란잎들이..



할머니 밭 우리 무우 배추는 지금 김장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동네 어귀 감나무엔 우리 먹을감은 없고 까치먹을 감만이..



3,8일이 창녕장이라

햇콩이나 들깨등을 구할겸

옆지기랑 친구랑 장엘 갔답니다.

소껍데기 바로 밑에 있는것으로 끊였다는 장터국에 국수를 말아서..


보랏빛 풋콩 사고 마늘 까놓은거 사고 붉은고추 냉동시킬거 사고

5000원 주고 구두도 한켤레 사고.......

장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즐거운 아침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첫수확했다는

이웃동네 저농약재배 빨간사과도 한상자 사왔답니다.

해마다 그집 사과를 사먹는데 올해도 참 맛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