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류나무 뒤로 해는 넘어가고 국민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 늘 바라보던 그 곳에 서 있는 그 나무는 미류나무라고 생각된다. 세월 훌쩍 흘러 요즘 눈에 보이는 그 나무를 보면 먼저 마음이 달려가고 왠지모를 정겨움에 반갑다. 그 미류나무가 이 나무일까 아님 포플러나무일까..... 그냥 미류나무였으면 싶다. 그 나무만으로도 좋.. 사진--숲과 나무 2011.02.22
삼릉의 소나무 눈이 온 삼릉엔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저마다의 느낌으로 이 숲의 아름다운 소나무를 담겠지.... 난 솔숲을 거닐며 다 이쁘지만 지난번과 좀 다른 모습을 담고 싶었다. 그런데 소나무에서 떨어지는 눈을 피해줄 카메라 보호용이 있어야 한다는걸 몰랐다. 어떤분은 비닐로 말아 놓았고 어떤분은 수.. 사진--숲과 나무 2011.02.17
합천의 나무 2 술곡리의 마을 언덕에 있는 나무도 넘 이뻤다. 여운이 가시질 않아 옆지기에게 콧소리 해 가며 몇km를 다시 돌아 와 보니 여기서도 저기서도 전기줄 땜시 도통 뜻대로 되질 않았다. 전봇대 조금 잘라내고.. 사진--숲과 나무 2010.11.26
합천호의 미인송 살아서도 죽어서도 사랑받는 미인송을 만나고 왔다. 안개도 새도 없지만 그냥 어떤모습인지 궁금함만 해소 하고 왔다. 그리고 이틀뒤인 오늘... 그 미인송이 베어져 버린 사진을 만났다. 누가 왜.... 어느날 새벽안개에 나도 한번 멋진 풍경으로 찍어 보고 싶었는데... 잘가라 미인송아~ 사진--숲과 나무 2010.11.24
합천 길에서 만난 나무 쓱~~지나가는데 "여보 스톱..스톱 좀 해 보소 빨리" 끽~~~~ "뒤로 빽 해 보소" "내 내릴께 잠깐만~" 지나가는 차안에서 잠시 스쳐지나가는데도 그 나무는 나를 붙잡을 수 있었다. 이젠 이 길을 지날때면 꼭 나무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해야지 만날수 있게 해 줘서 고맙다고.... 사진--숲과 나무 201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