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파전 날도 꾸무리하고 마음도 꾸무리하고 이런날 주거니 받거니 한잔하며 안주는 이거요....ㅎㅎㅎ 해물이 별건가요. 달랑 오징어 수확한 파 파를 고르게 깔고 매운고추도 좀 넣고 오징어도 듬성듬성.. 다른거 하다가 살짝 태웠어요. 그래도 먹을만했어요.ㅎㅎ 음식이야기 2005.09.23
추어탕 점심은 바다생선으로 매운탕 저녁은 민물생선으로 추어탕을 먹는 날이었네요. 비비추님이 시아버님께서 애써 잡으신 미꾸라지를 가져왔더라구요. 정말 몇년만에 만들어 보는 추어탕인지 모르겠어요. 우리 동네가 추어탕으로 유명해서 궂이 집에서 해 먹을 필요가 없었는데 오늘 새삼스레 깨우쳤답.. 음식이야기 2005.09.21
매운탕 옆지기 낚시병을 부채질하는 참돔입니다. 안 잡혀야 안 갈텐데 "얘 너 왜 올라왔니?" 그 참돔으로 달도 별도 없는 밤에 맥주 한잔 했답니다. 그 뼈랑 감성돔 한마리 참돔 새끼 한마리로 매운탕을 끊였어요. 요리야 당연히 옆지기 몫이죠. 그 매운탕 먹은 사람 손들어봐요. ㅋ 음식이야기 2005.09.21
꼬리곰탕 아끼던 꼬리 꺼내어 하룻밤 푹 고았습니다. 고생할 언니 몸보신이라도 하라꼬...^^* 그리고 밤엔 6시간은 달려야 팽목항에 도착될거라 차안에서 먹으려고 대충 김치 넣어 김밥을 만들었답니다. 님들 행복한 날 되셔요....며칠후에 봐요^^ 음식이야기 2005.09.07
송이버섯 친구가 송이버섯 1kg 주었습니다. 곧 있을 시어머님 제사와 추석 명절 잘 보내게 되었네요. 우선 맛부터 좀 보려고 손으로 껍질을 까서 살짝 구워 참기름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음~~~ 음식이야기 2005.09.06
참비름나물 굵은 줄기는 떼어내고 깨끗하게 씻는다 나물은 삶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난 늘 언제 꺼내야 할 지 망설인다... 삶기만 잘 되면 마늘,간장,깨소금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한 후 참기름을 적당히 넣어 한번 더 조물 조물 음식이야기 2005.09.05
고추튀김 전원생활 9월호를 뒤적이다 고추튀김을 발견했습니다. 음...해 먹어야지. 밭에가서 고추를 열개 따서 반 갈라 씨를 발라내고 소고기 대신 집에 있는 돼지고기,양파를 다져 양념한 후 감자전분과 밀가루, 계란으로 튀김을 했습니다. 책에는 방법도 복잡하고 들어가는 것도 많았지만 전 간단하게 하였지.. 음식이야기 2005.09.02
고요한날님의 잡채. 에고..평소 실력은 이 방에서 익히 알았지만 깔끔하고 정성 가득 담긴 잡채를 보니 고요한날님 며칠은 바쁘게 고민하고 움직였을것 같더군요. 70인분이라니ㅎㅎㅎ 저같음 엄두도 못 냈을거예요. 그날 다함께 먹고 남은것은 봉지 봉지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가시는님들 편에 모두 나누어 드리고 .. 음식이야기 2005.08.29
감자수제비 비오는날이면 생각나는 수제비 무척 좋아하면서도 수제비 뜨기 싫어 잘 안 해 먹었는데 누가 감자를 삶아 반죽해 보라하여 시키는대로 했더니 수제비가 얇지 않아도 부드럽고 반죽하느라 힘 많이 안 빼도 되고 먹을때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일품이더군요. 정말 맛있었어요.^^ 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 음식이야기 2005.08.15
콩국수 여름이라 밥맛이 없어 국수나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는데 괜잖은건지... 오늘은 콩국수를 해 봤습니다. 하루밤 물에 불렸다가 삶아 콩깍지를 벗기는데 살림의 고수님들 좀 갈차주이소. 이 콩깍지 벗기는게 장난이 아니거든요. 둘이 먹을량인데도 30분은 서서 벗겼지 싶네요. 쉽게 벗기는 방법이 없는지.. 음식이야기 200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