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분재이론

[스크랩] 10월 관리

착희 2008. 1. 30. 22:29

일반 관리
  10월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나무가 본격적인 월동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이달 중순부터 나무들은 단풍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소나무 역시 지지난 해의 나뭇잎을 노랗게 물들여 떨구기 시작합니다. 애기사과나 피라칸사 낙상홍등은 갈수록 선명한 붉은 색으로 익어가고 은행나무는 노오란 잎을 떨구어냅니다. 마삭줄이나 신단풍, 당단풍, 화살나무등도 단풍이 가장 고운 때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나무의 가지에 물이 내려가면서 딱딱하게 굳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소나무,오엽송, 진백등의 가벼운 철사걸이가 가능합니다.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것은

 첫째. 물을 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 시기에 물을 말리게 되면 나무는 소생 불능의 상태로 빠질 수도 있으며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아 회복할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더더구나 단풍은 아예 즐기실 수 없습니다.

 

 두 번 째로 거름을 줄여가야 합니다. 이 시기는 나무가 생장을 접고 겨우살이 준비를 하는 기간이므로 건강한 월동을 위하여 재를 희석시킨 물이나 골분등이 함유된 액비등을 약하게 줍니다.그리고 낙엽이 지기 시작하면 거름은 일체 주어서는 안됩니다. 후회할 일이 생기거든요.

 

셋째로 주기적인 병충해 관리입니다. 봄부터 정성으로 키운 나무가 한동안 무관심으로 병충해를 입어 돌이킬 수 없게 된다면 속이 많이 상하시겠죠. 이점 유의 하셔서 물을 줄 때 각종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진 않았는지 세심하게 관찰하셔야 합니다. 또 한가지 열매가 익어가면서 새들의 표적이 되므로 도둑맞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송백류
 소나무는 단엽을 하고 난 뒤 적당한 길이만큼 자라 갈수록 보기 좋은 크기가 됩니다. 진백은 새순이 나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단계이구요.

 

 소나무와 해송은 새로 나온 눈이 활발하게 성장하여 가자 보기 좋은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노랗게 변한 잎은 수시로 솎아냅니다.. 그리고 작년에 응애의 피해를 입은 잎이나 엽고병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잎은 병반이 짙어지면서 노랗게 물들 게 되는데 보이는대로 따서 태워버립니다. 아울러 세력이 약한 소나무 잎들이 먼저 지기 시작하는데 보이는대로 핀셋을 이용하여 솎아줍니다.

 

 노간주 는 새순이 엉클어진 부분을 골라 철사걸이를 해줍니다.

 

 진백은 가볍게 철사걸이를 한후 더 이상 순을 솎아내지 않아도 됩니다.

 

오엽송은 노랗게 물든 묵은 잎을 털어내야 통풍과 채광이 좋아져서 건강하게 자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는 철사걸이를 해주어 수형을 교정해도 좋습니다.
 
잡목류
   잡목류는 일찍 거름을 그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 제가 늦게까지 거름을 주었다가 소중한 분 30여개를 죽인 적이 있거든요. 늦게까지 거름을 주면 잔뿌리가 굳어지기 전에 추위가 와서 모두 얼어죽고 말거든요. 어쨋든 단풍의 계절입니다. 물주기에 특별히 유념하신다면  일년의 성과에 만족하실 거예요. 그리고 하나,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시면서 물을 주셔야 합니다.
 
화목류
  사쓰기류는 묵은 잎이 떨어지고 월동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데 추위에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두세 번 서리를 맞힌 다음에는 얼지 않을 정도의 실내에서 월동을 하도록 해줍니다  단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시구요.

 

피라칸사스나 낙상홍처럼 열매가 열 리는 나무는 열매가 붉어지기 시작하면서 새의 먹이가 되므로 새한테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라칸사스의 잎이 떨어지는 것은 지난 해에 나온 묵은 잎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디에 붙은 잎이 떨어지는지 주의깊게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매화는 잎이 모두 지는 것을 보아서 가지를 잘라줍니다. 이미 가지마다 꽃눈이 와있을 확률이 높지만 그 눈마다 꽃을 다 피우면 나무가 힘들어하거든요.

 

이 시기의 또하나의 작업은 이달 말에서 다음 달에 걸쳐 서리를 맞은 애기사과 잎은 모두 따냅니다. 그리고 피라칸사등의 열매도 겨울이 오기전에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덧 추석(가을의 저녁)    가을도 저물어 가는 계절이군요!

요즘의 기온은 식물이 서늘한 기온에 생기를 찾아 왕성한 생장을 하려 하는 시기입니다.
우선 주의 할점부터... 완성수에 가까운 나무는 생각지 않았던 곳이나 사방에 힘차게 도장하여 나오는 도장지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도장지는 곳바로 제거하거나 순집기 등으로 도장을 방지 하여야 합니다.

 

다음 여름에 비하여 일조 시간이 상당히 짧아진것 뿐 아니라 요즈음은 이슬도 많이내리고 또 잎의 상태가 봄과는 다르므로 물의 흡수량이 현저히 적어지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가을의 물관리는 부족한듯~이 하는 것이좋으며 - - -

 

가을은 나무가 살찌는 계절입니다.

살을 찌우고저 하는 나무나  아직은 굵히고 싶은 나무는  함부로 가지를 덜거나(자름)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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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분재관리!  한목회 (Home) 2003-10-03 07:06:04 

..  2003년 근대분재 10월호 86쪽 월별관리 내용입니다.

 

작업에 감상으로 바쁜 계절.

10월은 가을이 한창인 때이므로, 분재도 자연도 아름답게 보내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가을은 빠른 걸음으로 와서 곧 지나가 버립니다.
분재의 눈의 움직임도 일단락되어 정착되었다는 생각을 하다보면, 금방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분재애호가에 있어서는 1년의 총 결산적인 작업, 감상을 위한 준비,
그리고 다가올 겨울철의 준비 등, 기쁘기도 한 바쁜 계절이 됩니다.

 

이 시기가 되면 나무의 완성단계나 수종에 따른 관리법도 달라집니다. 배양단계의 어린 나무는
비배를 계속하여 조금이라도 힘이 붙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감상단계, 특히 전시회를 기다리고
있는 나무 같은 것은 슬슬 비료를 끊고, 화장(화분 맞춤이나 줄기를 닦는 것, 꾸미는 계획을
세우는 등 감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나무 만들기나 작업 면에서는 오엽송과 진백 등은 철사걸이의 적기입니다.
또 겨울철에도 조용하게 가지와 잎을 충실하게 하는 송백류에 비해, 대부분의 잡목류는 낙엽이 져,
눈에 보이는 활동은 멈추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른바 가을전정이 가능해 집니다.


이상적으로는 낙엽 직후가 타이밍 상으로는 가장 좋지만,
잡목류(특히 잎 분재 류)의 숫자가 많은 분이나, 일찌감치 작업하고 싶은 분은, 다소 일찍 시행해도
지장은 없습니다. 특히 추운 지역에서는 겨울의 방문도 빠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일컬어지는 11월
중순경보다 약간 이른 듯 한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나무의 건강유지에도 주의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여름을 난 분재를 찬찬히 보면, 보통과 다른 상태의 징후가 몇 개쯤 나타나는 것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 대부분은 잎과 분토의 건조상태에서 비롯되므로 매일의 관리 중에 알아차려야 합니다.
어떤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비료를 걷어내고, 물 관리의 정도나 위치를 바꿔주어 상태를 관찰합니다.

10월말에는 전정도 가능합니다.

 

10월말이 되면 대부분의 낙엽수에 전정이 가능합니다.
이 시기의 전정은 전체의 윤곽을 맞추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무의 골격을 정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둡니다. 1년 사이에 자란 가지, 내미는 눈을 잘 전정해서, 그 시점에서의 모습을 정리함과 동시에,
이듬해의 눈트기를 준비합니다. 마찬가지로 몇 군데에서 몇 개씩 눈이 나오는 부분은 이차(양
갈래)의 가지 뻗기로 깔끔히 정리하고, 불필요한 가지나 너무 투박한(너무 굵은)가지는 제거하고,
도장지는 짧게 줄여들이는 등 의 작업을 합니다.

 

그림1. 가을은 분재의 활동도 안정되어 평온하게 지내기 좋습니다.
여러 가지 작업도 가능한, 즐거움이 많은 계절입니다.

 

사진2. 가문비나무의 눈. 잎이 떨어져서 축만 남아있습니다. 물과 비료를 좀 적게 줍니다.

 

사진3. 오엽송의 눈. 적갈색으로 변한 잎이 붙어있는데, 잡아당겨도 떼어지지 않습니다.
뿌리에 뭔가 장해가 있는 듯 합니다.

 

그림4. 너무 투박한 가지 처리 등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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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작업 토막지식! (10월의 테마)  한목회 (Home) 2003-10-03 07:07:57 

   적기작업 토막지식! (10월의 테마)

 

이제 곧 가을∼겨울의 관상시즌 도래, 전시회 출품을 계획하고 있는 나무는
물론, 자택이나 분재원 등에서 잠시 진열하여 아주 아름답다고 말하는 나무에
대해서도 소위, 「화장」을 하게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차피 전시할 것이라면 아름다운 편이 즐거울 터! 사소한 배려와 손질로,
누구든지 기분 좋게 관상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것은 분. 표토의 더러워진 곳을 제거하는 일, 진열하는
경우에 가능한 한 깨끗한 장소로 하고, 흙에 더럽혀지게 되면 쓸모 없이
됩니다. 분 표면의 더러워진 것은 걸레 등으로 깨끗하게 닦아내어 실내에
묻혀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또 표토의 풀을 없애고, 화장토를
깔든지 이끼를 붙인다면 그것만으로도 몰라보게 될 정도가 됩니다.

 

이끼를 까는 방법에는 과정이 있고 가능한 한 얇게, 또 어느 정도 작은
블록으로 잘라 나누어 높낮이를 주면서 깔고 빈틈없이 채워주도록 해
줍니다. 2∼3 종류의 다른 이끼를 사용하여 변화가 나타나게되면 재미
있게 되겠지요! 잡목류는 헌 칫솔 등을 사용해 줄기를 씻어주도록 합니다.
줄기에 붙어 있는 이끼나 물때를 없애고, 그 나무 본래의 줄기 색이
나타나도록 합니다.

 

또 눈향나무(진백), 노간주나무 등의 삭정이(신). 뼈가지(사리)를 오래도록
유지시켜주기 위해, 물을 흡수시켜 세척하여 삭정이. 뼈 가지의 화장도
해주게 됩니다. 더러워진 것을 깨끗하게 떨어뜨린 후, 석회유황합제를
발라 건조시키면 깨끗하고 희게 화장이 됩니다.     

 

       10월의 작업! (수종일람표)

오엽송: 묶은 잎을 떨어뜨림. 전정, 철사거리와 여러 가지 작업의 적기. 정자(整姿) 작업을 즐긴다.


눈향나무(진백): 정자, 전정의 적기. 단 삭정이(신), 뼈가지(사리) 조각은  한겨울에 하는 편이, 하기 쉽다.

 

노간주나무(두송): 최종 눈 따기에서 윤곽을 맞춘다. 10월 초순에 최후의   비료를 준다.  


가문비나무(하이송): 전정, 철사거리를 할 수 있다. 다만, 강도 높은 작업은  봄을 기다렸다가 한다.


소나무(적송): 전시를 할 예정인 것은 엽수로 잎의 길이를 조정. 정자, 전정은  겨울∼봄에

 

삼나무: 최후의 비배. 최종 눈 따기를 하여, 가지 테두리를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단풍나무(楓): 10월 초순에 최후의 비료. 햇볕이 잘 닿게 하여 아름다운  노랗고 붉은 잎을 대비합니다.

 

느티나무: 가지의 상태에 어울리게 불필요한 눈을 정리해주고, 아름다운  가지 분기(갈림)를 유지시켜줍니다.


너도밤나무: 계속해서 비배에 애씁니다. 가지, 눈을 자른다든지 해서는  안됩니다.

 

쥐똥나무: 도장지,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 줄여준다. 열매 달린 것은  비배에 애쓴다.


낙상홍: 열매 달린 것은 새 피해에 주의. 이 번 가을에 전시할 예정인 것은 가지를 잘라 줄인다.

 

모과나무: 도장지를 잘라 줄여서 윤곽을 잡는다. 열매 달린 것은 비배를 잘 해준다.


애기능금: 결실된 것은 비배를 잘해주고, 새 피해 방지에도 신경을 쓴다.

 

노박덩굴: 상한 열매는 없애버린다. 도장지를 잘라 윤곽을 맞춘다.


애기감나무(노야시): 전정으로 모양을 갖게 한다. 결실된 것은 비배를  잘한다.

 

참빗살나무(진궁): 도장지를 잘라준다. 열매 맺은 것은 새 피해에 주의한다.


치자나무: 수시로 큰 잎을 잘라준다. 작은 잎에 맞출 것.

 

금두: 결실된 것은 새 피해에 주의, 비배도...


오미자: 열매에 물이 묻으면 상처가 나기 쉽기 때문에 물 줄 때는 주의를 요한다.

 

장수매: 분갈이하지 않는 것은 비배를 잘 하여 충실하게 해준다.


왜철쭉: 가을 전시에 나가는 것은 전정하고, 지나치게 큰 잎을 없애고,  모양을 정리한다.
 
 

 

출처 : 리틀분재
글쓴이 : 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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