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을때 호박잎에 젓갈양념장 얹어 먹으면
밥 한그릇 뚝딱이다.
그래서 오늘아침 호박잎 따다가 쪄 아침상을 차렸더니
울 옆지기 오이냉국에 밥 말아 버린다.
아................c
밥 하는 사람은 나름으로 주메뉴를 정해 만드는데
어찌 왕무시해 버리는건지
어젯밤 너무 마시더라니~~~
호박잎을 따다가 줄기 껍질을 조금씩 당겨 거칠은 부분을 없애고
찜기에 10분쯤 쪄낸다.
된장 보글보글 끓여 싸먹어도 맛있지만
입맛 없을때는
꽁치젓갈에 청량고추,마늘을 다져 넣고 싸먹으면 밥 한그릇은 그냥 뚝딱이다.
호박잎 찔때 고추 따다가 밀가루에 한번 살짝 묻혀 찌다가
다시 꺼내어 한번더 밀가루 옷을 입혀 쪄낸다음 간장,고추가루,마늘,참기름,통깨로 조물조물~
감자 채 썰어 들기름에 뽁다가 소금으로 간을 하고 청량고추랑 양파 넣어 한번 더 덖으면~~
어제 먹다 남은 거봉 껍질 벗기고 양파랑 자색양배추 채 썰어 샐러드소스 뿌려~~~
오이 채 썰고 미역 불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청량고추 다지고 마늘 다져넣고 간장,참기름,통깨로 조물조물 한 다음 물을 부어
냉동실에 다른음식 할 동안 넣어 두었다가
시원하게 꺼내어 먹으면 된다.
아님 얼음 동동 띄워도 좋고~~
'음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복죽 (0) | 2011.08.11 |
---|---|
대충 만든 짜장면 (0) | 2011.08.09 |
기분좋은 아침밥상 (0) | 2011.08.04 |
호박이 영글어 만든 호박뽁음 (0) | 2011.07.28 |
집에서 만들어 먹는 몸에 좋은 짬뽕 (0) | 2011.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