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해물탕 끓여 하루종일 먹기

착희 2011. 8. 18. 21:39

늘 그날이 그날 같은 밥상

오늘도 텃밭에서 호박,가지,오이 따서 반찬을 만들고

매일 꺼내는 김치 남은거 해결방법이 없어 들기름에 뽁아 내어 보고

김은 들기름 발라 10년묵은 굵은소금 빻아 뿌려 구웠다

 

그리고

냉동실에서 새우, 전복, 백합, 오만디, 미더덕, 오징어 꺼내어

멸치다싯물에 넣고 팔팔 끓여

호박,고추,양파,파를 넣고 고추가루와 간장으로 간을 맞추었다. 마늘도 조금 다져넣고...

 

아침은 그렇게 먹었다.

 

 

 

그리고 점심시간

뭘 먹을까 생각하다

국수를 삶았다.

그리고 국수위에 아침에 먹다 남은 호박뽁음 올리고 김치 쫑쫑 썰어 넣고

해물탕에 남은 해물들 잘게 잘라 그 국물 국수위에 부었다.

얼큰한 맛이 괜잖았다..

 

 

그리고 저녁밥때

옆지기는 없고 혼자 해결해야 하는데

밥은 먹기 싫고

해물탕 국물 조금 남았는데 물을 더 붓고

강원도 감자만두라며 이웃에서 준거 10개 넣고

김치 썰어 넣고 팔팔 끓여 먹었는데

만두를 너무 많이 넣었나 보다.

아이고 배 불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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