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찻자리를 바라보며
친구랑 마주앉아 이야기하는 사람이 부러울때가 있었지요.
특히 오늘처럼 비오는날엔...
저도 오늘
서울서 오랜친구가 와서 찻자리에 앉아 종알 종알
비오는날의 운치를 즐기며
살아온 얘기 쉴틈 없이 쏟아내는 말들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네요.
물론 가끔 일어서서 차내어야 하는 시간이 싫었지만
어쩌겠어요. 그렇게라도 만날수 있는것만도 감사한 형편인걸..
뒤늦게 볼일 보고 들어온 옆지기..왈
빙 둘러보니 찻자리마다 치우지 않은 그룻들
"안 치우고 뭐했노?"
"응 오늘 나 파업중이라예"ㅋㅋ
아쉬웠지만 친구를 보내고
돌아와 현관앞에서 쏟아지는 빗속을 바라보니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몇장 찍어봤네요.
ps....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웠어요...
출처 : 야생초와 함께
글쓴이 : 착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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