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칸 비워 밥상 차리기 냉장고 문을 열었다. 야채칸에 있는 야채를 몽땅 꺼내어 본다. 부추, 당파, 청도복숭, 오렌지, 샐러리, 호박, 고추, 마늘 두식구 해 먹는 밥에 꺼리를 사 놓으면 먹는거 반 버리는거 반이 된다. 그래서 가끔 옆지기에게 잔소리도 듣고... 부추는 씻어 전을 굽고 파는 가재미젓갈,고추가루,참.. 음식이야기 2013.08.07
감주 만들기 여름 음료로 그만인 감주를 만들었다. 맵쌀 한되에 찹쌀 한홉을 넣고 씻어 불린다. 쌀 한되에 엿질금 3봉을 넣어 물량을 많이 잡았더니 좀 싱겁은듯 하다. 다음엔 쌀 한되에 엿질금 4봉을 해야 겠다. 엿질금을 주머니에 넣고 물에 잠시 불렸다가 물을 한되박씩 부어 주물러 그 물을 모아 밥.. 음식이야기 2013.08.02
옆지기의 생일상 옆지기의 생일은 7월 16일 지나도 한참 지난 어제 친구들이 차려준 생일상이다. 더운 여름이라고 아이스크림케잌이다. 좀 민망한 런닝구패션 생일이라고 봐 주는건 없다. 뜨거운 숯불앞에서 열심히 구워야만 하는 군번? ㅋ 날도 더운데 좀 쉽게 하자며 숯불을 피워 이것 저것 구워 먹.. 음식이야기 2013.08.01
영양부추 고디국 이웃집에서 옆개울에 고디를 잡아 고디를 다 빼서 먹으라며 주신다. 예전에 고디 한대 사서 힘들게 국 끓여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 정성에 너무 감사하는 맘이다. 믿고 먹을수 있으니 더 좋다. 삶은고디와 국물에 멸치다싯물을 더 붓고 삶은 단배추에 파와 마늘 들깨가루 찹쌀가루 간.. 음식이야기 2013.07.28
모듬야채장아찌 여름에 어울리는 모듬야채장아찌를 만들어 보았다. 오늘 만들어 내일이면 먹을수 있는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반찬이다. 무우랑 당근은 물 1L에 소금 큰스푼 하나를 넣고 그 물에 다른 채소 준비 할 동안 담구어 놓는다. 먹기 좋을 크기만큼 오이와 샐러리 오이고추 양파를 썰어 놓는다... 음식이야기 2013.07.25
딸이 챙겨준 밥상 쉬는날이 중복이라 딸네집에 갔다. 삼계탕 끓여 주어 먹고 함께 현대백화점을 갔다. 옆지기 지팡이도 사고 슈퍼에서 이것 저것 장도 봐 준다. 무엇을 받아서 기쁜것도 있지만 더 기쁜것은 맘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이다. 너무나 이쁘게 깔끔하게 야무지게 살림을 잘 살아가는 모.. 음식이야기 2013.07.25
텃밭에서 옮겨 온 여름밥상 딱 내 손바닥만한 텃밭을 가꾸는데 40여일 돌보지 않았더니 풀이 무릎까지 숲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먹을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한여름 지나고 다시 시작할 농사를 위하여 요즘 풀과의 전쟁중. 옆지기가 잡아 온 장어로 장어탕 끓여 텃밭에서 겨우 수확한 야채로 아침상 차리기. 풀과 키.. 음식이야기 2013.07.21
봄밥상 옆지기가 며칠전부터 산에 취나물 뜯으러 간다. 다리가 불편해 지팡이 짚고 다니는데 혹여나 넘어질까 불안하긴 하지만 운동도 될듯 하고 맛있는 취나물도 먹고 싶고 그래서 조심해서 다녀오길 바래 본다. 역시 봄이 되니 식탁이 좀 더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 밭에 뿌려둔 씨앗들이 뽀족.. 음식이야기 2013.04.14